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합격을 위한 가장 정확한 이야기,
김윤환 논술에 있습니다.

합격수기 게시판

2024학년도 서울교대 정시 초등교육과 합격 : 이슬기(용화여고)

관리자 2024-02-26 22:05:43 조회수 182

안녕하세요. 저는 2024학년도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이슬기입니다. 저는 수능 점수상으로는 서울교대를 지원하는 데에 있어 안정적인 점수였지만, 수시 면접을 포함한 면접을 아예 본 적이 없었기에 서울교대를 지원하고 나서도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면접 준비를 하면서 점점 스스로 확신을 갖고, 면접에 대한 저의 감정이 걱정보다는 기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가 면접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해 서울교대에 최초 합격하게 되기까지의 2주 간의 이야기가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김윤환T 수업이 도움이 된 점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저는 서울교대 지원 이전에 면접 학원을 다녀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많은 검색과 고심 끝에 아토즈 학원을 선택하였음에도 첫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학원 수업이 정말 도움이 될지 많은 걱정이 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다 들은 후, 아토즈 학원을 선택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토즈 학원의 수업 방식과 특징에 대해 알려드린다면 제 말이 더욱 이해가 될 것 같아, 수업 방식과 특징, 그리고 제가 수업을 들으며 느꼈던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모의 면접입니다. 모의 면접 시간에는 한 명씩 서울교대 면접 기출 문제로 다른 학생들 앞에서 10분 동안 실제 면접처럼 답변하게 하고, 서울교대 출신 선생님께서 내용이나 태도적인 측면에서 피드백을 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교대에 지원하고 혼자 면접 문제에 답변을 해보거나 줌 스터디를 통해 비대면으로 답변을 해본 적은 있어도,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 앞에서 답변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다소 긴장이 되었지만 이런 경험이 실제 면접에서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의면접 시간에는 다수 앞에서 답변을 했지만, 실제 면접을 볼 때는 면접관 2분만 계시기에 실제 면접 당시에는 딱딱한 분위기였음에도 오히려 긴장이 덜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학생들의 답변이나 태도를 보면서, 제가 답변할 때 보완하면 좋을 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학생들이 답변을 하다보면 진부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내용이더라도 구조적인 부분이나 단어 선택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내 답변이 더 돋보일 수 있을지 되돌아봄으로써 완성도 높은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답변 이후에는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내용적으로나 태도적으로 부족한 점이나 추가하면 좋을 점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태도적인 측면의 경우 스스로 고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피드백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고치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집에서도 혼자 연습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 긴장한 탓에 표정이 뒤로 갈수록 굳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거울을 보며 답변하는 연습을 해보라고 해주신 덕에 실제 면접장에서는 웃으면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해설 강의입니다. 해설 강의는 김윤환 선생님께서 직접 그 날 모의 면접을 진행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지 설명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생님 수업은 그냥 일방적으로 답변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모의 면접 시간에 10분이라는 시간 내에 스스로 제시문을 읽고 답변에 대해 고민해보는 과정을 거친 후 김윤환 선생님의 이상적인 답변에 대해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기에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먼저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과 답변에 꼭 들어가야 하는 키워드에 대해 말씀해주신 후, 각 제시문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을 언급하시며 어떤 내용이 답변에 포함되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제시문에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을 펜으로 체크하고, 선생님의 판서를 모두 종이에 정리를 했습니다. 수업을 그냥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제가 언급한 것과 같이 적극적으로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탐구하려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아래 나만의 구술 학습법 파트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강의 중간중간에 근거를 2가지 이상씩 얘기하면 좋다와 같은 답변 팁을 주시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이 나중에 혼자 연습할 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아토즈 학원의 좋은 점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수능 이전부터 면접 준비를 했던 학생은 아니기에 면접 제시문에 나오는 교육 시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매 수업 전에 주시는 교육 시사 및 교대 기출과 해설 자료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유인물을 통해 2주 동안 충분히 교육 관련 시사에 대해 숙지하고 각 주제에 대한 저만의 주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2. 나만의 구술 학습법

저만의 구술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서울교대 면접을 준비중이신 분이라면 적어도 2주 정도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즐기기보다는 면접에만 집중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능 공부가 학원 수업만으로 끝나지 않는 것처럼 면접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 수업 이외에 추가로 책이나 스터디, 그리고 학원 자료를 토대로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 짓기를 좋아해 작문 관련 상도 여러 번 탔지만, 글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는 것과 이를 실제로 주어진 시간 내에 말로 풀어내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걸 이번 면접 준비를 통해 느꼈습니다. ‘문제도 쉬워보이는데 학원 수업만 몇 번 들으면 면접 잘 볼 수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반대로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과제이기에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제가 실천했던 구술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학원을 등록하기 전에 서울교대 관련 카페에서 스터디를 구해 비대면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기출 문제는 학원에서 수업으로 진행하는 걸 알고 있었기에, 조원들끼리 스스로 교육 관련 이슈에 대해 검색하고 이를 토대로 직접 만든 문제들로 모의면접에 참여했습니다. 기본적인 교육 이슈(학교폭력 등)과 더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교육 이슈(늘봄학교, 교권침해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만들고 다른 조원의 답변 시간 이전에 혼자 답변해보고 추가 질문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스터디 이외의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 시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문제를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내가 면접관이라면 이런 대답을 원할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단순히 면접자의 입장이 아닌 면접관의 입장에서도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조원들과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서로 피드백해주고 마지막으로 각자 자신이 답변한 모습을 녹화한 영상을 다시 보며 면접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초반에는 답변을 끝내고도 3~4분이라는 시간이 남았었는데, 저만의 교직관이나 경험을 언급하며 답변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점점 답변 시간을 늘려나갔고, 실제 면접장에서는 약 9분 가량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학원에서 받은 자료 이외에도 면접 관련 책을 통해 교육적인 지식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제시문들이 다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기출들을 공부해가다보면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고 세부적인 예시만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러 기출 문제들과 해설들을 보며 각 주제별로 장점과 단점 3가지씩과 해결방안 등을 미리 정리해보며 나만의 교직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자료들을 1번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각각 3번 이상씩 정독하고 기출에 대한 답변을 암기해 정리본을 보지 않고 답변해보는 연습을 통해 면접장에서 처음 보는 예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게 준비를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학원 수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생각보다 그냥 듣기만, 보기만 한 내용은 머릿속에서 빠르게 날아갑니다. 따라서 저는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제시문에서 중요하다고 하신 부분을 펜으로 체크하고, 선생님의 판서를 모두 종이에 적으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한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집에 가는 길이나 밥을 먹는 시간에 가족들에게 그 날 배운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선생님의 해설과 제 답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바로바로 복습하려 노력했습니다. 학원 모의 면접에서 받은 피드백의 경우, 노트에 칭찬 받은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모두 정리해 제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하려 노력했습니다. 학원 이외의 시간에도 혼자 여러 교대 기출문제들에 대해 답변하고 이에 대한 녹화본을 보며 아직 부족한 점과 고칠 점들을 다시 정리하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학원 수업을 완벽히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학원 수업을 알차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적극성열정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 준비라는 것이 정해진 답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능 문제처럼 스스로 점수를 매기기도 힘들기때문에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면접 준비를 함에 있어서 직접 정보를 탐색하고자 하는 적극성과 끊임없이 스스로 되돌아보며 답변을 갈고 닦는 열정이 있다면 누구라도 면접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대 면접을 준비하시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0 개의 댓글

0/2,000 Byte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