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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게시판

2024학년도 동국대 수시 중어중문학과, 서울여대 수시 중어중문학과 논술전형 합격 : 김서윤(창덕여고)

관리자 2024-02-04 22:41:38 조회수 162

안녕하세요. 김윤환 선생님의 논술 수업을 수강하고 동국대, 서울여대 논술전형에 합격한 김서윤입니다. 저는 6논술러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위태롭고 불안정한 입시를 하였습니다. 처음 논술 전형을 준비할 때만 해도 주변인은 물론 저조차도 올해 안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또 의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결과로 증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이렇게 경쟁률 높은 인문 논술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윤환 선생님의 체계적인 강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먼저 제가 가장 많이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김윤환 선생님의 주범수효목 압축표입니다. 주범수효목 압축표란 논술에서 독해의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입니다. 논술은 글을 쓰는 시험이기도 하지만 글을 읽는 시험에 더 가깝습니다. 아무리 글을 수려하게 잘 쓰더라도 독해의 방향성에 오류가 있다면 잘못 쓴 글이 됩니다. 특히 분류문제에서 이런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김윤환 선생님만의 독해 가이드 덕분에 저는 정확하고 논리적인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논술 구조 개념어들을 정리한 자료를 수업마다 나누어주셨는데 논술의 5유형부터 논술의 본질을 꿰뚫는 독해 방법을 제시해주시기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한다면 논술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라도 단기간에 구조적인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학교마다 요구하는 답안 스타일이 다른데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이를 정확하게 짚어주십니다. 저는 수업을 통해 학교별 스타일을 체화하면서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여대의 경우 마지막 문항에 도표나 그래프가 함께 출제되는데 이전에는 이러한 자료의 내용을 단순히 요약하기만 했다면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듣고 표현의 자기화, 키워드화하여 내가 이 자료에 대해 이해하였음을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험 전날 파이널 수업에서 나눠주시는 시험장 가며 읽는 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논술 빈출 개념들을 마지막으로 점검, 복습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니 어떠한 주제가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윤환 class의 꼼꼼한 첨삭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삭 선생님께서 시험 며칠 전까지 해소되지 않았던 변별력 있는 답안 작성법을 알려주신 덕에 높은 논술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권에 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나만의 논술 학습법

 

저는 평소에는 수업 때 나눠주시는 해제집을 여러번 읽고 모범답안을 필사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모범답안 필사는 그저 글씨를 따라 적는게 아니라 이 글이 어떤 구조로 쓰였는지, 어떤 어휘를 사용하였는지, 모범답안이 내 글과 어떤 부분에서 다른지 확인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저는 필사를 통해 이 내용은 두괄식으로 써야겠다.’, ‘이 부분에서 분량을 적게 조절하고 다른 부분을 더 강조해야겠다.’와 같이 얻어가는 내용이 정말 많았습니다. 또한 저는 책을 많이 읽던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휘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논술에서 매우 수준 높은 어휘력을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개념을 풀어쓰기보단 한 단어로 개념화하는 것이 채점자 입장에서는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부족한 어휘력을 극복하기 위해 모범답안에서 쓰인 개념어들과 나중에 다른 글에서도 적용할만한 어휘들을 따로 필기해두었습니다.

수능이 끝난 파이널 기간에는 저만의 오답노트를 작성하였습니다. 여태까지 첨삭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제 글의 문제점을 노트에 나열하고 자습 문항을 풀 때 이를 최대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그동안 답안을 작성하며 했던 아주 작은 실수들까지도 모두 메모하여 저만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시험장에 들고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험 전에 다른 지문을 읽기보다는 직접 만들어둔 행동강령을 한번 더 의식하고 시험을 보는 것이 실질적으로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저는 앞서 말했듯 6논술러였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심적으로 위축될 때가 많았습니다. 이건 저만의 멘탈관리법이었는데, 학원 블로그에서 논술 합격수기를 검색하고 쉬는 시간마다 읽었습니다.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불안할 때 합격 수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파이널 때 거의 매일 찾아본 것 같아요ㅎㅎ 간간이 논술 팁도 적어주시기 때문에 심적인 위로와 함께 배워가는 것이 많았어요! 합격 수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저라서 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ㅎㅎ 제가 다른분들의 합격 수기를 통해 힘을 얻었던 것처럼 저의 합격수기가 여러분의 또 다른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논술을 대비하면서 학생들이 복습 방법으로필사를 많이 선택하곤 합니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모범답안을 단순히 옮겨쓰는 것은 불필요한 노동에 불과할 뿐입니다. 필사를 통한 복습이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학교가 제시한 채점 기준과 관련된 내용이 답안에 어떻게 구조화돼서 제시되고 있는지 분석하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김서윤 학생이 필사를 통해 자신의 논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이유도 필사와 답안 분석이 병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논술 공부법을 찾아 노력한 서윤 학생의 동국대/서울여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학에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서윤 학생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If you cannot do great things, do small things in a great way." (위대한 일을 할 수 없다면, 작은 일을 위대하게 하라.) - Napoleon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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